글로벌한 체인을 가지고 있는 딘타이펑(Din Tai Fung)이 2016년 12월 조호바루 시티스퀘어몰(Johor Bahru City Square Mall)에 딘타이펑(Din Tai Fung) 1호점이 오픈됐으며 2019년엔 사우스키(Southkey)에 있는 미드밸리(Mid Valley)에 2호점이 오픈되었다.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딘타이펑(Din Tai Fung)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메뉴도 다 판매하지만 사우스키 미드밸리점에서는 할랄(Halal) 식당이어서 돼지고기 메뉴는 판매하지 않는다. 돼지고기 없는 딤섬집이라.... 점심시간엔 어느정도 대기를 감수해야한다.
딘타오펑(Din Tao Fung)은 주방이 오픈되어 있는데 그만큼 청결에 자신이 있다는 뜻일 거다. 근데, 밖에서 대기하면서 만두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저 사람은 똑같은 모양의 만두를 하루에 몇 개 만들까. 일이 단순해서 참 힘들겠다 싶다.
유명한 식당답게 항상 손님이 많고 주문 받고, 음식이 나오고, 뒷정리하는 것까지 군더더기가 없어 보인다. 싱가포르로 넘어가는 곳에 위치해서 인지 이곳엔 캐리어 끌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 메뉴는 역시 샤오롱바오(Xiaolongbao)인데 다진고기를 얇은 밀가루 껍질로 싸서 대나무 찜통에 찌는 중국식 만두 요리이다. 그런데 단순히 다진고기만 넣는 것이 아니고 육수를 따로 피 안에 집어 넣는데 액체로 넣기가 힘들어서 미리 만든 육수를 식혀서 젤라틴질로 굳힌 다음에 넣는다고 한다.
음식 먹는데 따로 특별한 방법이 있겠느냐만, 샤오롱바오를 스푼에 올리고 채 썬 생강을 식초에 적셔서 만두 위에 올리고 젖가락으로 만두를 찍어서 나온 육수를 먼저 맛 본 다음에 만두를 먹는 것이 방법이란다. 아마 한 입에 먹으려다 입 안이 홀라당 데이는 사람이 많아서 만들어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미쉐린가이드에 올라가고, 뉴욕타임즈 세계 10대 레스토랑에 선정된 레스토랑이기도 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점이니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팁으로 만두와 국수 외에 자스민티와 볶음밥을 추천한다. 만두만 시키면 양이 적어서 여러개 주문하게 되어서 계산할 때 청구서 보고 놀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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